대경성용산 대홍수 참상 사진첩 大京城龍山大洪水慘狀寫眞帖

1925년 7월 용산 대홍수의 참상을 찍은 사진들을 모아 엮은 책자이다. 발간사[發刊の辭]와 수해의 흔적[水害の跡]에 대한 글이 실려고, 홍수의 참상을 담은 사진들과 간략한 설명이 함께 인쇄되어 있다.
1925년(을축년)에는 모두 4차례에 걸쳐 홍수가 일어났는데, 용산 지역에 큰 피해를 남긴 것은 2차 홍수였다. 2차 홍수는 1차 홍수의 물이 채 빠져나가기도 전인 7월 14일에 다시 태풍이 불어 임진강과 한강유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계속 내린 비의 양은 650㎜에 이르렀고, 이로 인하여 한강이 대범람을 일으켰다. 18일 한강의 수위는 뚝섬 13.59m, 인도교 11.66m, 구용산 12.74m로서 사상 최고기록을 남겼다. 게다가 영등포·용산의 제방이 넘쳐 강변 일대의 땅이 침수되었다. 가장 피해가 심했던 곳은 제방이 설치되지 않았던 동부이촌동·뚝섬·송파·잠실리·신천리·풍납리 등이었다. 

  • 재질

  • 시대

    • 일제강점
  • 주제

    • 미디어
  • 국적

    • 대한민국

출처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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